우리동네는 단풍이 화려하고 예뻐서
단픙구경을 하기위해 특별히 어디를 가고프단
생각을 해 본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그냥 동네를 다니면 곳곳이 아름다와
단풍구경 같다고 느꼈으니
그러고보니 난 운이 좋았다.
애들 키우고 내 생활 하기에도 벅차
멍하게 차에 앉아 애들 태우려고 기다릴 때,

바쁘게 돌아다니다가 멈춰서 눈을 고정하면
여기저기 곳곳은 안예쁜 곳이 없었다.
네이버 블로그에다 고운 단풍을 추억하고파
앨범처럼 해마다 가볍게 핸드폰으로 ‘찰칵찰칵’
해왔는데 나의 좁은 행동반경이라 웃음이 났다.
뻔한 나의 울타리 …우리 동네 언저리의 단풍들이다.



빨갛디 빨간 매이플 나무랑

노랗디 노란 부채잎의 은행나무는
가을을 더욱더 불러 일으킨다.
여기는 가을축제가 열렸다.








예전 단지의 오래된 담너머로 제대로 물들은
단풍색은 또 다른 깊음을 선사한다.
꼭 고운 빛깔의 단풍만이 매력적인 것은 아니다.
최선을 다해 변한 그 고유의 나무빛깔은
각각 큰 울림을 준다.
그리고 각양각색의 어우러짐 속에서 우리들은
<본질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장보러 걸어가는 길(스프라우트 가는 길)
나를 위한 자연의 레드카펫,
옐로우 카펫까지…!!
영화배우가 부러울 일 없다!

나는 오롯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살고 있다.
높은 하늘과 구름도 감사하고..

하늘이 뿌려주신 꽃가루(낙엽가루)밟음도
감사하고….

모아진 낙엽을 깨끗하게 치워주시는 분께도 감사하고


저 길을 걸을 땐 감동이었다!
구룸 한 점 없던 날 화려했던 가을의 레드카펫길…
내가 힘들이지 않고도
수고한 적도 없는데도 그저 하늘이
공짜로 거져 내게 주신 선물들이었다.
하늘에서 거져주신 아름다운 것들에 대하여…!


